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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사, 10월

두둥 2014.10.25 21:35

 

 

 

 

 

 

 

 

 

 

 

 

 

 

 

 

 

 

 기와 지붕 위 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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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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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허 2014.10.25 2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십대 중후반?쯤 갔던 영국사 지금은 기억도 가물하네요.
    저 두번째 사진이 무지 오래된 은행나무였던 것 같은데...
    그 때도 뚜벅이였는데 대중교통편이 자주 안 다녔던 같고, 절 입구에 주차장이나 작은 상가도 하나 없어서 적막한 감이 있으나 그야말로 '절'같았다는 기억이 남았지요.
    가을에 갔는지 겨울에 갔는지도 가물거리는데.... 산 중턱에 화전밭 같은 게 있었던게 인상적이었는데 아직도 있던지요?

  2. 산야초 2014.10.26 1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분위기 좋은 절이 여기 숨어있네? 하는 기분이었어요. 절 입구에 지금은 주차장이 널찍하게 있기는 한데 한참 올라가야 절이 있어서 번잡하진않았어요. 천년 은행나무 때문에 꽤 유명했던가본데 .. 원줄기에서 뻗은 가지가 늘어져 땅에 닿은곳에서 뿌리내리고 그곳에서 다시 은행나무가 자라 서있는게 신기하드만요. 분위기는 적적한듯 좋았는데 절하고 주민들하고 사이가 안좋은듯해요. 무슨 이권 다툼같았어요.
    마지막 사진, 돌위의 석탑은 처음 보는 건데 이 곳이 기가 센곳이어서 기도빨이 좋다나요? 그래서 사람들이 돌로 문지르며 기도를 많이해서 마모된 구덩이가 곳곳에 있어요. 그것이 구경거리라네요.. 풍광으로는 좋은 인상을 받았어요.

진주성

두둥 2014.10.18 20:43

작년 12월에 찾았던 진주성. 

면회 갔다가  훈련소 들여 보내고 참 스산한 기분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렀던 곳.

야경도 근사하더라.

훈련이 힘들어서 녀석은 다시는 진주 쳐다보지도 않을거라했는데..

그곳을 나온지도 벌써 1년이 지나가고 있다.

녀석은 거무튀튀해졌고 근육이 단단해져있다. 달라진 외모만큼이나 안도 달라져있을거다. 

누군가는 군대가서 사람되어 온다고 이야기한다. 물론 견디는 힘은 많이 생길거다.

그리고 그 긴시간 동안 어떤 형태로든지  배움이 왜 없겠는가. 그러나 나는 분단 이후 반세기가 넘어가도록 분단의 문제를 해결하지못하고 자기 성장을 모색할 그 좋은 시기의 아들들을 그런 환경에 내몰면서 성숙을 기대하는 우리 어른들이 잔인하고 무책임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이용해 종북 좌빨 운운하며 권력 남용하는 이들에 대해 분개한다. 그리고 그런 군대문제들을 개선하는데 별 노력을 보태지않은 것을 부모로서 반성한다. 지난 3월, 부대 부모초청 행사에 가서 만났던 우리 아이 동기가 얼마전 사망했다. 이번에 휴가 다녀와서 배가 아팠다고 하는데 군병원으로 이송된 뒤 후속조치가 제때 되지않은것같다. 그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한데.. 이런 벼락 같은일이 언제까지 이어져야하는가. 동기가 많지도 않고  단 둘이어서 사이좋게, 재밌게 잘 지냈다한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런 모습을 다른 동기들도 좋게 보아준것같다. 그렇게 오손도손 함께 지냈던 동기는 영영 없다. 드러나지않아서 그렇지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할 것같다. 내 아이가 아니어서 듣고 열받으며 속상해하면서 그냥 지나쳐야하는가..아이들이 사방팔방에서 모여드니 결속하기도 어려운 구조이다. 이 이야기를 들은 다음날 다른 부대에서 또 조치를 제대로 하지않아 하반신 마비가 되었다는 뉴스가 들려왔다. 어떻게 힘을 보태야할까..

요즘 군인권문제에 애써주시는 임태훈 씨같은 분들의 움직임에 관심을 갖고 보탤수있는 방안들을 고민해보아야겠다.

지금은 군의 대응방식도 예전과 달라졌으니  최소한 모병제같은 제도라도 만들면서 개선해가길바란다. 아직은 바람일 뿐이거늘 이렇게 말을 해도 속이 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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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일 2014.10.19 0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들도 겨울을 싫어하지만
    군 생활 하는 남자들 또한 겨울이 끔찍할 거야,
    작년 겨울의 풍경인 것 같다.
    올핸 눈이 조금 덜 내려야 아들 짐을 덜 텐데...

    밤 풍경은 고즈넉하지만
    그 별빛 아래 잠든 많은 사람은
    그렇게 달콤한 꿈을 꿀 수 없다는 사실이
    저 밤 그림자를 더욱 음습하게 하지 않을지?

  2. 산야초 2014.10.19 1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 여전히 올겨울도 거긴 눈이 많이 내리겠지. 그래도 이제 이 겨울만 지내면 되니까
    그나마 그걸 위안삼으며 보내야지.

    그래.. 단잠을 생각하니 고요도, 어둠도 평화롭게 느껴진다.

  3. 허허 2014.10.19 2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주성은 두, 세번 갔는데 그 좋다는 야경은 한번도 못 봤네요.
    논개의 죽음을 기리기위해 기생 수백명이 촉석루에서 '의암별제'를 지낸걸 아직도 한다는데 언젠가 기회되면 그 의암별제와 진주검무도 한번 보고 싶네요.

  4. 산야초 2014.10.20 0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히려 가까운 주변은 더 잘 챙겨보지못하더라는..
    의암별제. 진주검무 같은 것도 볼만할것같네요.
    풍광이 좋으니 야경도 함께 챙겨보셈~ 가까이 있음 자주 찾고싶어질것같어요~

지난 7월- 둘

두둥 2014.09.09 20:11

폰 사진을 정리하면서 .. 

가능성을 무한 뽑아올릴줄 아는.. 이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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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하나

두둥 2014.09.09 19:57

 지난 7월, 우리 아이들 수학 축제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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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두둥 2014.09.08 03:10

과천 과학관, 수학자대회 관련 수학 작품 전시회  다녀옴.

뜨거운 열기, 많은 아이들로 북적였다.

나이 지긋한 수학자가  한 시간 정도 도형을 표현하는 춤사위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학문이 꽃피는 자리에서는 늘 인간의 가능성에 대한 놀람과 경탄이 따른다.

멋지다.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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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산행

두둥 2014.08.06 23:00

내 로망이 하나 있었다면 그건 바로 종주. 종주다.

그 있잖은가. 백두대간 종주.그런거..

드뎌 내게 그날이 왔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방금 용산역을
출발하였다. 지리산을 향해 출발이다~

새벽. 3 시 쯤
도착하여 4 시 부터 산을
오른다.

10시간 정도 ..탄단다.
흐. 과연 어찌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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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8.25 0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산야초 2014.08.26 1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러버라~~ 제주가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지요..
    언제 저가 항공 꼭 타보리라 생각해요.ㅋ 군침..^^

    나도 그런생각 했는데...
    알고 있거나 가깝게 지내는 이들의 마음을 더 살펴주고 싶고 진심이고 싶고..
    최근에는 내 동생에 대한 생각도 큰 전환이 되더라고요. 물론 더 좋은 쪽으로.. ^^

    별종이긴 하지~^^
    독립적이고 투명하고 거품이 없는.. 내가 좋아하는 성향인디..ㅋㅋ
    그만큼 주체직으로 살만한 권리는 사람에게 있지않을까욤~?
    사회가 눈치보고 적당히 좋게 좋게 가려는 분위기가 되다보니
    그러지않으면 오잉? 하는건데~

    지난번 왔을때 산행도시락도 좋아하고
    편하게 머무는게 소탈하고 귀엽게 느껴지더라고.ㅎㅎ
    그르게 이런 얘기는 잔을 기울이며 하는게 맛인디..

    나도 얼렁 주말이 오길 바래요.
    지금 숙제가 밀려있어 잔뜩 눌려있다오~~



  3. 유일 2014.08.27 0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탕 좀 훤하게 불 밝히면 안 되겠니? ㅎㅎ
    눈이 시려,

    회색빛은 안정감이 있어 차분해지니 좋지만
    기분 우울할 땐 감정의 블랙홀에 엄청 빠져드는 것 알아,
    때때로 맨붕이 되는 것도 아주 괜찮은 일이지만, ㅎ.

  4. 유일 2014.08.27 0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효~~~!!!
    엄청 무리였겠다.

  5. 산야초 2014.08.27 0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청 무리였지.
    이제야 좀 얘기하고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징글징글 힘들었당~
    주말쯤에나 풀어볼까나~

빗소리

두둥 2014.08.03 08:49

 

저녁, 강변을 걸을 때마다 길가 풀들의 신음소리가 들려오는 듯했다.
이파리가 타들어가고 꽃들은 찌그러지며 쪼그라들고 있었다.
나마저 물을 마셔도 목마름이 느껴졌다.
어제저녁, 빗소리에 놀라 비내리는 강변길을 나섰다.
자꾸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얼마나 와 주시려나..
그런데 벌써 동쪽 하늘이 가벼워지고 있다.. 이런..
풀을 쓰다듬으며 얘기해주었다.
"아이구 비가온다야~~ 푸욱~ 마셔라. 푸욱~~"
새벽에 빗소리에 잠이 깬다.
너무 반가워 빗소리를 담는다.
후우~~~ 비가 온다아~~~~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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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일 2014.08.27 0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촉촉,
    우리 모두가 커피에 젖기로 한
    비스킷 한 조각,
    그 얼마나 달고도 황홀하게 씹히는
    맛입니까?
    촉촉, 우리 모두는 젖어보지 않고서
    그 맛을 알 수가 없습니다.

    당신과 나 사이에
    빨대를 꼽고 쪽쪽 빨거나
    단숨에 빨리고 싶은 맛,
    촉촉~~~!!!

  2. 산야초 2014.08.27 0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야 풀들도 사람도 살것같지.
    근데 또 너무 넘쳐서 탈이고나..

산책

두둥 2011.05.23 19:10


뉘엿뉘엿 해는 지고, 오랫만에 바람이 쐬고싶어진다.
그리하야
 강변길을 어슬렁거리다.
토끼풀이 한창이었다.
이제 풀들이 오월을 한껏 만끽한다싶은데
나는 그다지 썩 기운나지않는다.
무심과 우울의 중간.
별 신바람이 나지않아 걍 돌아왔다.


아주 작은 꽃이 너무 이뻤는데 잘 찍질 못했고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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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분홍

두둥 2011.05.0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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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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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아파트에 있다가 전원주택으로 이사한 L언니에게 쪽파랑 호박이랑 가져가 해먹으라는 전갈을 받고
무작정 달려갔다. 마당에 심어진 목련은 잎을 다 떨구고 매화도 져가고 철쭉이 빼곰이 발그레했다.
한쪽 귀퉁인 제비꽃, 노란 민들레가  천지였고 마당 건너 텃밭은 이미 채비를 다 마쳤다. 
이것 저것 푸성귀을 심어놓고 햇살 그윽해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푸근해지는 마음으로 오고갈 고향집이 생긴것같아..
모처럼 나들이여서 오는 길에 여기 저기 살펴보니 벌써 봄농사가 시작 되고 있었다.


_비고츠키의 '생각과 말'을 읽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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