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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분류없음 2014.11.07 22:02

친구야~

벌써 저기 다녀온지 일주일되는구나.

이제야 사진 정리도 좀 하고 우리 다녔던 길을 다시 들여다본다.

며칠 지난 일인데 벌써 옛날 일 같어.

 뱃전에서 후드득거리던 새들 ..

나는 아주 모처럼 보는 바다라서 둥둥거리며 떠나는 것만으로도 설레더라..ㅎ

비가 올까봐 천천히 나섰는데

 날이 좋아서 좀 아까운 기분이었어. 더 일찍 나올걸..

 

 뜻밖에 실미도를 보여주다니..

 

모세의 기적처럼  

낮 2시부터 저녁 7시까지 열리는 길. 

 

찍사가 시원치않아 니 모습 잘 담은게 별 없어서 미안타~

저기 철조망에 다닥다닥 붙어있던 녀석들, 참말로 기분 묘했다.

 

 

인적 드문 바다는 쓸쓸해뵈는데 그게 나는 참 좋드라..

 

 

여기 잠깐 걸을수있는 산길도 좋았고

니가 보내준 사진보니 나는 이러고  있는게 많더라.

오해하지마라.. 나 평소 폰 그렇게 좋아하지않는다아~ㅎㅎ

걷다가 이 바다가 나타나 깜짝 놀랐지.

 

 

 

여기 파도 소리를 담아왔잖아.

요기로는 잘 안 가져와진다.

 

우리가 머문 곳.

 이 근사한 숙소에서

그렇게 일찍 잠들어버리다니

다시 생각해도 허망하다.

내 뒷심을 좀 길러두마. ㅋ

.

 

 

이런 조그만 마을 분위기 참 좋아.

 마지막 들렀던 곳. 무슨 해수욕장이었더라?

해..모시기..ㅎ

바람 참 억세게 불었지.

 

 

 

 

  여기 소무의도 거의 다 돌던 즈음이었지..

여기서도 참 좋았어.

하루 묵는 건 이런 여유가 매력이지.

 저녁 무렵의 어스름에 같이 갇히는  편안함같은거..  

 

 

  


11월, 가을... 

좋아하면서도

종종 꾸역꾸역 살아내는 기분에 빠지기도하는 때다.  

이런 즈음..

신비의 섬같은 이름을 가진 '무의도'를 만났다.

혹 무겁거나

힘빠질 때 하나씩 꺼내볼거다.

고맙다.  친구야

 


 


 


 


Posted by 산야초